고승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경제관과 올바른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2003년 4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 20여년 간 어린이•청소년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탈북자, 장애인 등 우리 국민의 금융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교육 방식에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 게임을 활용한 재미있는 교육, 노래와 춤으로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금융뮤지컬 등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선도해 왔습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경제활동을 해보는 메타버스 교육과 온라인 교육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금융교육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디지털 금융의 발달, 복잡한 금융상품의 등장, 상시적인 금융위기 등 급변하는 경제•금융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지식 향상이 중요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돈을 버는 시기보다 은퇴 이후 돈을 쓰면서 살아야 하는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절부터의 금융교육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맹자(孟子)는 “무항산(無恒産)이면 무항심(無恒心)”이라고 했습니다.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일정한 마음도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경제와 금융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는 앞으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금융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